잘나가던 헬스케어펀드는 -14.35%로 올 수익률 '꼴찌'
전 세계 증시가 불안 장세를 펼친 올 상반기에금(金)이나 러시아·브라질 펀드가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해외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은-7.78%로 부진했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 기초소재 펀드 수익률이 35.62%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높은 성과를 낸 펀드는 26.14%의 수익률을 기록한 브라질 펀드다.
러시아펀드는 17.79%로 3위에 올랐다.
또 남미신흥국(15.85%), 동남아(8.86%), 유럽 신흥국(8.73%) 주식펀드도 플러스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최상위에 오른 기초소재 섹터는 금이나 해외 천연자원 관련 기업 주식에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구성된 것이다.
이들 기초소재섹터 펀드와 원자재 관련성이 큰 브라질과 러시아에 투자하는 펀드는 최근 5년간 -35∼-55%의 평가손실을 냈었다.
그러나 올 들어 원자재 가격 반등에 힘입어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원자재 시장은 중국 경기 회복과 미국의 재고 감소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현물 지수는 연초 이후 32% 뛰었고 금값은 19.27% 급등했다.
이 영향으로 브라질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17.27%, 러시아 RTSI 지수는 23.
8% 올랐다.
금에 투자하는 블랙록 월드골드자펀드(H)(A)는 연초 이후 67%의 수익률을 냈고IBK골드마이닝자펀드A도 63%의 수익을 올렸다.
신한BNPP 골드1펀드(종류A)와 미래에셋 인덱스로브라질자펀드(종류C-e)도 각각59%, 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 들어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 가장 부진한 운용 성과를 낸 펀드는 -14.35%의 손실을 낸 헬스케어펀드다.
해외 헬스케어펀드는 최근 5년간 100%의 수익률을 올렸으나 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주의 부진으로 평가손실을 냈다.
일본펀드와 중국펀드는 각각 -14.02%, -13.82%의 수익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올 들어 해외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출입 현황을 보면 중국펀드로 가장많은 3천319억원이 들어왔다.
글로벌주식펀드에는 1천189억원이 몰렸고, 베트남펀드에도 986억원이 순유입됐다.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은 것은 한국투자 베트남그로스자펀드(C)로 590억원이유입됐다.
신한BNPP 중국본토RQFII자펀드, 이스트스프링 차이나드래곤AShare자펀드, 삼성유럽가치배당자펀드H(_Cf)로도 각각 300억원 넘는 돈이 몰렸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에 국내외 증시가 전반적으로부진했다"며 "하반기에는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으로 경제가 살아나면 해외보다는 국내 시장이 좋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국내 주식형 펀드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며 "해외에선 상대적으로 미국과 중국 시장이 투자흐름상 양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 해외주식형 펀드 (6월22일 기준)┌────────────┬───────────┐│해외주식형펀드 │연초 후 수익률(%) │├────────────┼───────────┤│기초소재섹터 │35.62 │├────────────┼───────────┤│브라질 │26.14 │├────────────┼───────────┤│러시아 │17.79 │├────────────┼───────────┤│남미신흥국 │15.85 │├────────────┼───────────┤│기타신흥국 │10.72 │├────────────┼───────────┤│동남아 │8.86 │├────────────┼───────────┤│유럽신흥국 │8.73 │└────────────┴───────────┘ ◇ 연초 이후 수익률 하위 해외주식형 펀드 (6월22일 기준)┌────────────┬───────────┐│유럽 │-6.20 │├────────────┼───────────┤│아시아신흥국 │-6.56 │├────────────┼───────────┤│금융섹터 │-6.62 │├────────────┼───────────┤│독일 │-8.39 │├────────────┼───────────┤│중국 │-13.82 │├────────────┼───────────┤│일본 │-14.02 │├────────────┼───────────┤│헬스케어섹터 │-14.35 │└────────────┴───────────┘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전 세계 증시가 불안 장세를 펼친 올 상반기에금(金)이나 러시아·브라질 펀드가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해외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은-7.78%로 부진했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 기초소재 펀드 수익률이 35.62%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높은 성과를 낸 펀드는 26.14%의 수익률을 기록한 브라질 펀드다.
러시아펀드는 17.79%로 3위에 올랐다.
또 남미신흥국(15.85%), 동남아(8.86%), 유럽 신흥국(8.73%) 주식펀드도 플러스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최상위에 오른 기초소재 섹터는 금이나 해외 천연자원 관련 기업 주식에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구성된 것이다.
이들 기초소재섹터 펀드와 원자재 관련성이 큰 브라질과 러시아에 투자하는 펀드는 최근 5년간 -35∼-55%의 평가손실을 냈었다.
그러나 올 들어 원자재 가격 반등에 힘입어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원자재 시장은 중국 경기 회복과 미국의 재고 감소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현물 지수는 연초 이후 32% 뛰었고 금값은 19.27% 급등했다.
이 영향으로 브라질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17.27%, 러시아 RTSI 지수는 23.
8% 올랐다.
금에 투자하는 블랙록 월드골드자펀드(H)(A)는 연초 이후 67%의 수익률을 냈고IBK골드마이닝자펀드A도 63%의 수익을 올렸다.
신한BNPP 골드1펀드(종류A)와 미래에셋 인덱스로브라질자펀드(종류C-e)도 각각59%, 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 들어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 가장 부진한 운용 성과를 낸 펀드는 -14.35%의 손실을 낸 헬스케어펀드다.
해외 헬스케어펀드는 최근 5년간 100%의 수익률을 올렸으나 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주의 부진으로 평가손실을 냈다.
일본펀드와 중국펀드는 각각 -14.02%, -13.82%의 수익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올 들어 해외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출입 현황을 보면 중국펀드로 가장많은 3천319억원이 들어왔다.
글로벌주식펀드에는 1천189억원이 몰렸고, 베트남펀드에도 986억원이 순유입됐다.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은 것은 한국투자 베트남그로스자펀드(C)로 590억원이유입됐다.
신한BNPP 중국본토RQFII자펀드, 이스트스프링 차이나드래곤AShare자펀드, 삼성유럽가치배당자펀드H(_Cf)로도 각각 300억원 넘는 돈이 몰렸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에 국내외 증시가 전반적으로부진했다"며 "하반기에는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으로 경제가 살아나면 해외보다는 국내 시장이 좋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국내 주식형 펀드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며 "해외에선 상대적으로 미국과 중국 시장이 투자흐름상 양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 해외주식형 펀드 (6월22일 기준)┌────────────┬───────────┐│해외주식형펀드 │연초 후 수익률(%) │├────────────┼───────────┤│기초소재섹터 │35.62 │├────────────┼───────────┤│브라질 │26.14 │├────────────┼───────────┤│러시아 │17.79 │├────────────┼───────────┤│남미신흥국 │15.85 │├────────────┼───────────┤│기타신흥국 │10.72 │├────────────┼───────────┤│동남아 │8.86 │├────────────┼───────────┤│유럽신흥국 │8.73 │└────────────┴───────────┘ ◇ 연초 이후 수익률 하위 해외주식형 펀드 (6월22일 기준)┌────────────┬───────────┐│유럽 │-6.20 │├────────────┼───────────┤│아시아신흥국 │-6.56 │├────────────┼───────────┤│금융섹터 │-6.62 │├────────────┼───────────┤│독일 │-8.39 │├────────────┼───────────┤│중국 │-13.82 │├────────────┼───────────┤│일본 │-14.02 │├────────────┼───────────┤│헬스케어섹터 │-14.35 │└────────────┴───────────┘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