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 내달 코스피 입성…"1위 종합 부동산기업 도약"

입력 2016-06-24 14:13  

부동산 신탁 전문기업 한국자산신탁이 내달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이사는 2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부동산 신탁업을 넘어 국내 1위 종합 부동산 금융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한국자산신탁은 작년과 올해 1분기 신탁수주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현재 국내 부동산 신탁 회사는 총 11개사로, 자격 요건이 까다로워 시장 진입장벽이 높다.

한국자산신탁의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증가한 2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지배기업 당기순이익은 각각 185억원과 143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핵심 경쟁력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종합 부동산 금융 기업으로 수직계열화에 성공한 점을 꼽았다.

부동산 개발사(디벨로퍼)인 엠디엠(MDM)과 엠디엠플러스(MDM+)가 계열사이고,자회사로 여신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자산캐피탈과 부동산 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한국자산에셋운용을 둬 고객에게 부동산 개발, 신탁, 금융을 아우르는 토탈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최근 도시정비법 개정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과 기업형 민간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사업에 부동산 신탁사의 진출이 가능해지면서 한국자산신탁의 타깃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정비사업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자산신탁은 오는 30일과 내달 1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코스피에 상장된다.

공모 예정가는 9천100∼1만300원이다. 상장 대표주관은 대신증권[003540]과 신한금융투자, 공동주관은 미래에셋대우[006800]가 맡았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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