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150 저변동성 지수 등도 개발…거래소 "선진 지수 사업자로 거듭날 것"
한국거래소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베타 지수가 오는 11일 공식 발표된다.
한국거래소는 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KRX 인덱스 콘퍼런스'를 열고스마트베타지수 등을 공개했다.
올해로 4회째인 이 콘퍼런스는 인덱스 투자 활성화와 시장과의 네트워크 강화를목적으로 열렸으며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스마트베타 지수는 스마트 밸류, 스마트 퀄리티, 스마트 모멘텀,스마트 밸류모멘텀 등 4종이다.
스마트 밸류는 주당장부가치(BVPS), 주당순이익(EPS), 주당매출액(SPS) 등을 기준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했다.
스마트 퀄리티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영업용자산증가율, 부채의존도 등을 기준으로 우량한 종목을, 스마트 모멘텀은 최근 1년간 주가상승률이 좋은 종목을 각각선정했다.
스마트 밸류모멘텀은 밸류와 모멘텀 팩터를 조합해 양측에서 우수한 종목을 선정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지수다.
거래소 측은 "코스피200 대비 지수 성과가 우수하고 개인은 물론 기관 등의 대규모 자금 운용에도 적합해 저금리 시대 투자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술주·정보기술·생명기술·문화기술 등 코스닥150 섹터지수 8개와 코스닥150 저변동성 지수도 함께 공개됐다.
이중 코스닥150 저변동성 지수는 로우볼(Low-Volatility) 투자전략을 코스닥시장에 처음 접목한 것으로, 변동성 낮은 50개 종목을 선정한 뒤 변동성이 낮을수록높은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했다.
또 이 콘퍼런스에서는 프리실라 룩 S&P 글로벌 리서치·디자인 전문가가 최근스마트베타 지수를 활용한 글로벌 투자 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선진 스마트베타를이용한 장기 가치투자를 투자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발라수브라마니암 인도뭄바이거래소(BSE)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국내 선물시장에 상장 예정인 센섹스(Sensex) 지수와 인도 시장의 전망 등을소개했다.
이밖에 코스피200 지수의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패널 토론도진행됐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 간 연계거래의 핵심수단으로 기능하는 인덱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거래소도 이런 흐름에 부응해 시장활성화와 거래소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진 지수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말했다.
커트 질라 S&P 총괄 디렉터는 축사에서 "한국거래소의 인덱스 사업 다각화 노력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등 여타 글로벌 협력 거래소들에 비춰 볼 때 매우 의미있다"며 "S&P는 향후에도 한국거래소의 협력 파트너로서 다양한 선진 지수 개발과상장 상품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거래소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베타 지수가 오는 11일 공식 발표된다.
한국거래소는 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KRX 인덱스 콘퍼런스'를 열고스마트베타지수 등을 공개했다.
올해로 4회째인 이 콘퍼런스는 인덱스 투자 활성화와 시장과의 네트워크 강화를목적으로 열렸으며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스마트베타 지수는 스마트 밸류, 스마트 퀄리티, 스마트 모멘텀,스마트 밸류모멘텀 등 4종이다.
스마트 밸류는 주당장부가치(BVPS), 주당순이익(EPS), 주당매출액(SPS) 등을 기준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했다.
스마트 퀄리티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영업용자산증가율, 부채의존도 등을 기준으로 우량한 종목을, 스마트 모멘텀은 최근 1년간 주가상승률이 좋은 종목을 각각선정했다.
스마트 밸류모멘텀은 밸류와 모멘텀 팩터를 조합해 양측에서 우수한 종목을 선정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지수다.
거래소 측은 "코스피200 대비 지수 성과가 우수하고 개인은 물론 기관 등의 대규모 자금 운용에도 적합해 저금리 시대 투자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술주·정보기술·생명기술·문화기술 등 코스닥150 섹터지수 8개와 코스닥150 저변동성 지수도 함께 공개됐다.
이중 코스닥150 저변동성 지수는 로우볼(Low-Volatility) 투자전략을 코스닥시장에 처음 접목한 것으로, 변동성 낮은 50개 종목을 선정한 뒤 변동성이 낮을수록높은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했다.
또 이 콘퍼런스에서는 프리실라 룩 S&P 글로벌 리서치·디자인 전문가가 최근스마트베타 지수를 활용한 글로벌 투자 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선진 스마트베타를이용한 장기 가치투자를 투자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발라수브라마니암 인도뭄바이거래소(BSE)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국내 선물시장에 상장 예정인 센섹스(Sensex) 지수와 인도 시장의 전망 등을소개했다.
이밖에 코스피200 지수의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패널 토론도진행됐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 간 연계거래의 핵심수단으로 기능하는 인덱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거래소도 이런 흐름에 부응해 시장활성화와 거래소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진 지수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말했다.
커트 질라 S&P 총괄 디렉터는 축사에서 "한국거래소의 인덱스 사업 다각화 노력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등 여타 글로벌 협력 거래소들에 비춰 볼 때 매우 의미있다"며 "S&P는 향후에도 한국거래소의 협력 파트너로서 다양한 선진 지수 개발과상장 상품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