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쎄트렉아이, 하반기 본격적 실적 개선"

입력 2016-07-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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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1일 위성시스템 개발업체인 쎄트렉아이[099320]의 실적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욱 연구원은 "쎄트렉아이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364억원과 56억원으로작년보다 19.2%, 22.1%씩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하반기부터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며 "자회사 ㈜에스아이아이에스의 영상 판매 부문이 성장하고 군 정찰위성 수주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2020년부터 군사용 다목적 위성 5기를 투입해 대북 정찰·감시를독자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위성에 국내 기술을 최대한 적용하기로함에 따라 국내 유일의 위성시스템 개발업체인 쎄트렉아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정찰위성의 수주 규모를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통상적인 가격을 고려할 때 쎄트렉아이는 1천억∼3천억원 안팎의 군 정찰위성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덧붙였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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