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현대산업·현대건설 2분기 호실적 전망"

입력 2016-07-13 08:43  

삼성증권은 13일 대형 건설사 중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곳으로 현대산업[012630]과 현대건설[000720]을 꼽았다.

윤석모 연구원은 "2분기에 국내 건설시장은 견조한 마진이 유지됐고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도 증가했다"며 "그러나 해외 시장에서 문제가 있는 상당수 프로젝트들이 하반기까지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해외부문 턴어라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도많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이 1천200억원, 순이익은 940억원을 기록하며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건설은 영업익이 2천790억원으로 컨센선스를 웃돌고 순이익은 1천65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낮아진 주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현대산업은 6만6천원에서 5만7천원으로, 현대건설은 5만4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하향했다.

윤 연구원은 대림산업[000210]은 2분기 영업익이 880억원으로 컨센서스(1천40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GS건설[006360]에 대해선 영업이익이 540억원으로 양호하겠지만 순이익은 컨센서스(250억원)를 하회하는 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banan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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