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 "삼성전기 실적 부진에도 미래 투자 긍정적"

입력 2016-07-2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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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삼성전기[009150]의올해 2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 때문에 부진했지만 미래 투자를 준비 중인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83.9% 감소한 152억원으로 시장기대치(270억원)를 밑돌았다"며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사업부효율화로 약 4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어 연구원은 "그러나 삼성전기는 최근 차세대 기판 신제품 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위해 충남 천안에 2천63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스마트폰 성장이 둔화하는산업 환경과 기존 사업부 매각을 진행한 상황에서 향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전방산업 부진과 사업구조 개편으로 삼성전기의 올해 연간 실적 부진은불가피하겠지만 차세대 기판 개발로 미래를 위한 투자에 나섬에 따라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anan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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