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5일 농심[004370]이 최근의 스낵가격인상으로 한동안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 연구원은 "농심은 지난 22일 스낵류 15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7.9% 인상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번에 가격이 오르는 스낵 제품의 매출 비중은 약 70%"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스낵 매출(약 3천200억원)과 인상률을 고려했을 때 연간 스낵 매출 증가액은 120억∼130억원 수준"이라며 "영업이익 증가액은 60∼7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가격 인상 초기의 가격 저항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를 감안하면 인상효과는 올해 4분기부터 일부 반영되기 시작해 내년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스낵가격 인상으로 주가 흐름은 당분간 긍정적일 것"이라며 "여기에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국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라면 가격 인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농심은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평균판매단가(ASP)를 조금씩 높여가고 있지만 업체 간 경쟁 격화,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라면 가격 인상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승 연구원은 "농심은 지난 22일 스낵류 15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7.9% 인상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번에 가격이 오르는 스낵 제품의 매출 비중은 약 70%"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스낵 매출(약 3천200억원)과 인상률을 고려했을 때 연간 스낵 매출 증가액은 120억∼130억원 수준"이라며 "영업이익 증가액은 60∼70억원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가격 인상 초기의 가격 저항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를 감안하면 인상효과는 올해 4분기부터 일부 반영되기 시작해 내년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스낵가격 인상으로 주가 흐름은 당분간 긍정적일 것"이라며 "여기에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국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라면 가격 인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농심은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평균판매단가(ASP)를 조금씩 높여가고 있지만 업체 간 경쟁 격화,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라면 가격 인상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