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연동 채권시장조성제도 시행 1년…거래 25% 증가

입력 2016-07-27 14:13  

채권시장의 성과 연동 시장조성제도가 시행된지 1년 만에 거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는 조성회원들이 조성호가를 제출해 유동성을 공급한 실적에 따라 거래가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조성 기능을 강화하고자 도입됐다. 조성호가는 일반적인 매도·매수 호가와 달리 양방향으로 매겨진 호가를 뜻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7월 27일 성과 연동 시장조성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채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8조7천900억원으로 제도 시행 전(작년 초∼작년 7월 24일)보다 25.2% 증가했다.

이 기간 채권시장의 장내 비중은 38.2%에서 46.9%로 8.7%포인트 증가했다.

채권시장 중 국채시장에서는 일평균 거래량이 25.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채권시장에선 조성호가가 제출되는 접속매매시간(오전 9시∼오후 2시40분)거래량이 125.9% 증가했다.

일반채권시장의 경우 계좌 수가 제도 시행 전 2만901개에서 시행 후 4만886개로배 가까이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반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늘어나면서 채권 투자 대중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올해 3월 도입한 채권시장의 협의상대매매(RFQ) 방식을 홍보하고 홈페이지 내 채권정보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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