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보고서들과 목표주가 잇단 상향, 삼성증권의 이익 전망치 하향 등의 내용 등을 추가합니다.>>목표주가도 '쑥쑥'…사상 최고가 경신 기대감 커져IM 수익성 둔화 우려 목소리도…삼성증권은 전망치 하향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분기 2년여 만에 8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린 가운데 3분기에도 8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증권가에 퍼지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수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2분기 확정 실적 발표후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로 8조원대를 제시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전날 2분기 확정 실적이 나오기 전까지증권사들이 전망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7조5천589억원이었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이 확정되자 증권가의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일제히 올랐다.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끈 IM(IT·모바일)과 CE(소비자가전) 등 세트 부문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부문이 3분기 호조를 보이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으로 2분기보다 2.6% 많은 8조3천500억원을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IM 사업부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실적 호조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도 3분기 영업이익을 8조5천억원으로 추정하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이 2분기 34%에서 3분기 4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8조7천억원에 달할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환율의 추가 급락이 없다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의 이익증가에 힘입어 2분기보다 7%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 미래에셋증권은 8조3천600억원, NH투자증권은 8조2천200억원, 한국투자증권은 8조3천억원, 미래에셋대우는 8조400억원을 예상했다.
목표주가도 잇따라 상향 조정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200만원대 목표주가까지 등장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170만원→200만원), 미래에셋대우(175만원→190만원), 신한금융투자(180만원→185만원), 미래에셋증권(165만원→175만원), 한국투자증권(170만원→185만원) 등이 줄줄이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가 조만간 사상 최고가(157만6천원)를 경신할 것이라는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1.79% 오른 153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3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다며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지적도 나온다.
2분기 실적을 견인했던 IM 부문은 오는 9월 출시되는 '아이폰7'과 한판 대결이예정돼 있어 수익성이 다소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그룹 계열사인 삼성증권은 다른 증권사들과 달리 3분기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눈길을 끌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부품 부문은 업황이 개선되지만 스마트폰 부문은 비용 증가로 마진 압박이 예상돼 대조를 이룰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7조8천억원에서 7조6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MC투자증권도 3분기 전망치로 7조7천억원을 제시하며 목표주가 151만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IM 및 CE 부문은 마케팅 비용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의 방향성이 확인될 때까지 주가도 박스권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분기 2년여 만에 8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린 가운데 3분기에도 8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증권가에 퍼지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수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2분기 확정 실적 발표후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로 8조원대를 제시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전날 2분기 확정 실적이 나오기 전까지증권사들이 전망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7조5천589억원이었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이 확정되자 증권가의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일제히 올랐다.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끈 IM(IT·모바일)과 CE(소비자가전) 등 세트 부문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부품 부문이 3분기 호조를 보이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으로 2분기보다 2.6% 많은 8조3천500억원을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IM 사업부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실적 호조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도 3분기 영업이익을 8조5천억원으로 추정하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이 2분기 34%에서 3분기 4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8조7천억원에 달할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환율의 추가 급락이 없다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의 이익증가에 힘입어 2분기보다 7%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 미래에셋증권은 8조3천600억원, NH투자증권은 8조2천200억원, 한국투자증권은 8조3천억원, 미래에셋대우는 8조400억원을 예상했다.
목표주가도 잇따라 상향 조정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200만원대 목표주가까지 등장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170만원→200만원), 미래에셋대우(175만원→190만원), 신한금융투자(180만원→185만원), 미래에셋증권(165만원→175만원), 한국투자증권(170만원→185만원) 등이 줄줄이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가 조만간 사상 최고가(157만6천원)를 경신할 것이라는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1.79% 오른 153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3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다며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지적도 나온다.
2분기 실적을 견인했던 IM 부문은 오는 9월 출시되는 '아이폰7'과 한판 대결이예정돼 있어 수익성이 다소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그룹 계열사인 삼성증권은 다른 증권사들과 달리 3분기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눈길을 끌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부품 부문은 업황이 개선되지만 스마트폰 부문은 비용 증가로 마진 압박이 예상돼 대조를 이룰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7조8천억원에서 7조6천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MC투자증권도 3분기 전망치로 7조7천억원을 제시하며 목표주가 151만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IM 및 CE 부문은 마케팅 비용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의 방향성이 확인될 때까지 주가도 박스권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