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CJ CGV[07916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3만6천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CJ CGV의 2분기 매출액은 3천146억원, 영업이익은 8억5천만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90% 이상 하회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인 국내 영화관 실적이 부진했다"며 "관객수는 늘었지만 외형 성장에 실패했고 직영점 증가로 인건비,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부터 연결 계상된 터키 마르스엔터테인먼트 실적은 2분기에 '양날의 검'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매출액은 127억원 더해졌지만 라마단 기간(6∼7월)이어서 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인수 초기 비용(15억원) 등도 반영됐기 때문이다.
다만 CJ CGV의 중장기적 기업 가치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7월 국내 영화 박스오피스와 관람객 수는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등이 흥행하며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7%, 12% 증가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멀티플렉스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중국, 베트남, 터키, 인도네시아등 시장에서는 시장 확대와 입지 강화를 통해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최민하 연구원은 "CJ CGV의 2분기 매출액은 3천146억원, 영업이익은 8억5천만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90% 이상 하회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현금창출원(캐시카우)인 국내 영화관 실적이 부진했다"며 "관객수는 늘었지만 외형 성장에 실패했고 직영점 증가로 인건비,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부터 연결 계상된 터키 마르스엔터테인먼트 실적은 2분기에 '양날의 검'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매출액은 127억원 더해졌지만 라마단 기간(6∼7월)이어서 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인수 초기 비용(15억원) 등도 반영됐기 때문이다.
다만 CJ CGV의 중장기적 기업 가치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7월 국내 영화 박스오피스와 관람객 수는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등이 흥행하며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7%, 12% 증가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멀티플렉스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중국, 베트남, 터키, 인도네시아등 시장에서는 시장 확대와 입지 강화를 통해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