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국내 증시 여건이호전된 영향으로 8월 옵션 만기일(11일)에 즈음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많지 않을것으로 예상됐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프로그램 매매로 주식시장에서 선물을 매도하고 현물을 매수해 놓은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전날 기준으로 1천500억원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수차익거래 잔고 증가는 만기일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매도 물량으로 나올 가능성이 큰 현물 주식이 그만큼 많아진다는 의미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매매 차익거래 잔고 중에서 이번 옵션만기에 나올 수 있는 매도 물량은 많아 봐야 1천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전날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사상 최고 수준(AA)으로 올린 영향으로 프로그램 비차익거래에서도 매수 탄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비차익거래의 기관과 외국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이미 작년 1월 이후 누적으로4조5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파생·헤지전략부장은 "이번 옵션 만기일에는 프로그램 매도물량 부담이 크지 않다"며 우호적인 옵션 만기일 상황과 배당투자의 초입이라는 시기적 특성을 들어 고배당 대형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추천했다.
최근의 원화 강세 현상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기호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가 10월15일 의회에 환율보고서를 제출하기 전까지우리 정부가 환율 관리를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원화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원화가 강세를 유지하면 외국인이 매수세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고말했다.
LIG투자증권은 코스피가 9∼10월 중 2,100∼2,150을 넘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프로그램 매매로 주식시장에서 선물을 매도하고 현물을 매수해 놓은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전날 기준으로 1천500억원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수차익거래 잔고 증가는 만기일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매도 물량으로 나올 가능성이 큰 현물 주식이 그만큼 많아진다는 의미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매매 차익거래 잔고 중에서 이번 옵션만기에 나올 수 있는 매도 물량은 많아 봐야 1천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전날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사상 최고 수준(AA)으로 올린 영향으로 프로그램 비차익거래에서도 매수 탄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비차익거래의 기관과 외국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이미 작년 1월 이후 누적으로4조5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파생·헤지전략부장은 "이번 옵션 만기일에는 프로그램 매도물량 부담이 크지 않다"며 우호적인 옵션 만기일 상황과 배당투자의 초입이라는 시기적 특성을 들어 고배당 대형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추천했다.
최근의 원화 강세 현상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기호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가 10월15일 의회에 환율보고서를 제출하기 전까지우리 정부가 환율 관리를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원화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원화가 강세를 유지하면 외국인이 매수세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고말했다.
LIG투자증권은 코스피가 9∼10월 중 2,100∼2,150을 넘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