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6일 빙그레[00518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8만원에서 6만7천원으로 내렸다.
정우창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2천328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39%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사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아이스크림 매출이 기대치를 밑돌았고 광고선전비가 작년 동기보다 36% 증가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평균 기온이 역대 평균치보다 높았음에도 국내 아이스크림 매출이 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반적으로 아이스크림의 대체제가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하겐다즈와 같은 수입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업체들의 유통채널(편의점)가격할인 정책도 국내 아이스크림 업체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원유 공급 가격 인하와 메르스 기저 효과로 하반기 이익 회복이 예상되지만, 이 역시 현 주가 수준인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28.2배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정우창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2천328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39%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사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아이스크림 매출이 기대치를 밑돌았고 광고선전비가 작년 동기보다 36% 증가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평균 기온이 역대 평균치보다 높았음에도 국내 아이스크림 매출이 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반적으로 아이스크림의 대체제가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하겐다즈와 같은 수입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업체들의 유통채널(편의점)가격할인 정책도 국내 아이스크림 업체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원유 공급 가격 인하와 메르스 기저 효과로 하반기 이익 회복이 예상되지만, 이 역시 현 주가 수준인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28.2배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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