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18일 국고채 50년물 발행 검토 소식에 따른 채권시장의 조정은 일시적이라고 진단했다.
신동수 연구원은 "지난 16일 정부가 국고채 50년물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발행시기, 조건, 규모 등은 시장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국고채 50년물의 발행 계획으로 장기영역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질(커브 스티프닝) 우려가 커졌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매파(통화 긴축선호) 발언도 알려지며 장기 금리가 급등했다"며 "17일 국고채 30년 금리는 1.521%로 전일대비 무려 5.7bp(1bp=0.01%포인트)나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FOMC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이로 인한 미 국채 금리의 상승 영향이동반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최근 장기영역 금리간 스프레드 축소가 장기투자기관들의 양호한 매수 여력에기인한다는 점에서 볼 때 커브 스티프닝 현상이 계속될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시장 여건을 고려한 시범적인 발행 성격이고 시장의 왜곡을 초래할 만큼 대규모로 발행될 가능성도 작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국고채 50년물 발행시 20∼30년물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우려도 있지만 정부는 50년물 발행시 30년물 발행을 축소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도 부채 리파이낸싱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초장기 국채에 대한 장기투자기관들의 수요가 견조하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에 따라 채권 금리의추가 조정 우려도 존재하나 50년물 국고채 발행에 따른 조정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신동수 연구원은 "지난 16일 정부가 국고채 50년물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발행시기, 조건, 규모 등은 시장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국고채 50년물의 발행 계획으로 장기영역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질(커브 스티프닝) 우려가 커졌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매파(통화 긴축선호) 발언도 알려지며 장기 금리가 급등했다"며 "17일 국고채 30년 금리는 1.521%로 전일대비 무려 5.7bp(1bp=0.01%포인트)나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FOMC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이로 인한 미 국채 금리의 상승 영향이동반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최근 장기영역 금리간 스프레드 축소가 장기투자기관들의 양호한 매수 여력에기인한다는 점에서 볼 때 커브 스티프닝 현상이 계속될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시장 여건을 고려한 시범적인 발행 성격이고 시장의 왜곡을 초래할 만큼 대규모로 발행될 가능성도 작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국고채 50년물 발행시 20∼30년물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우려도 있지만 정부는 50년물 발행시 30년물 발행을 축소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도 부채 리파이낸싱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초장기 국채에 대한 장기투자기관들의 수요가 견조하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에 따라 채권 금리의추가 조정 우려도 존재하나 50년물 국고채 발행에 따른 조정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