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재용 연구원은 "미국 경제가 5%라는 실업률 목표에 도달했지만, 2%대의 물가안착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낮은 원자재 가격도 이유가 될 수 있으나 투자부진과 저축률 상승, 노동생산성 하락 등이 저물가의 원인이라면 연준이 낮은 금리를 유지해야 할 명분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고용지표의 연속적인 개선에 이어 연준의 잭슨홀 콘퍼런스가 금주말 예정돼 있어 시장은 당분간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혼조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미 연준은 좀처럼 높아지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해답을 찾기전까지는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샌프란시스코 연준이 추정하는 미국의 자연 이자율 역시 0%대로떨어져 있다"면서 "단기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지만 선진국 IT(정보기술) 산업이나신흥국 주식, 미국 리츠 등에 대한 투자 환경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소재용 연구원은 "미국 경제가 5%라는 실업률 목표에 도달했지만, 2%대의 물가안착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낮은 원자재 가격도 이유가 될 수 있으나 투자부진과 저축률 상승, 노동생산성 하락 등이 저물가의 원인이라면 연준이 낮은 금리를 유지해야 할 명분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고용지표의 연속적인 개선에 이어 연준의 잭슨홀 콘퍼런스가 금주말 예정돼 있어 시장은 당분간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혼조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미 연준은 좀처럼 높아지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해답을 찾기전까지는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샌프란시스코 연준이 추정하는 미국의 자연 이자율 역시 0%대로떨어져 있다"면서 "단기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지만 선진국 IT(정보기술) 산업이나신흥국 주식, 미국 리츠 등에 대한 투자 환경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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