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전자 리콜 비용 7천억~1조2천억원"

입력 2016-09-08 08:22  

대신증권은 8일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리콜로 인한 손실 규모를 7천억원~1조2천억원으로 추정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리콜 관련 손실액은 증권사별로 7천억원~1조5천원에 이른다"면서 "당사는 7천억원에서 최대 1조2천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리콜 결정 발표 전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1조2천억원이었다"며 "추가 비용을 최대 1조5천억원으로 반영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4.8% 낮아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가 비용은 코스피 시장 전체 영업이익의 1% 수준으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면서도 "시장 전체 3분기 실적 컨센서스의 하향 조정 가능성이 커진 점은 실적 시즌이 다가올수록 시장에 점차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실적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는 실적 컨센서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업종이나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조선, 미디어·교육, 화학, 건설,소프트웨어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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