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001510]은 8일 LG전자[066570]의 모바일사업 부문 실적이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이 아닌 인력조정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LG전자 V20 출시는 올해 4분기 MC(모바일) 사업 수익성 개선에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V20은 MC 사업부 실적을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정상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전날 서울과 미국에서 V20을 동시에 공개했다.
V20은 LG전자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LG V10'의 후속 모델로, 최신 기술을 탑재해 오디오와 비디오 기능의 완성도를 높인 'V 시리즈' 두 번째 스마트폰이다.
박 연구원은 "LG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출하량은 G시리즈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뱅앤올룹슨 이어폰을 번들로 제공함에 따라 원가 상승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V20은 혁신성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며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배터리 이슈는 LG전자에 기회로 작용하겠지만 애플의 아이폰7 공개로 플래그십 제품 경쟁은 여전히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C 사업부의 인력조정을 통한 고정비 축소 노력은 긍정적"이라며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MC 사업부 인력구조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형우 연구원은 "LG전자 V20 출시는 올해 4분기 MC(모바일) 사업 수익성 개선에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V20은 MC 사업부 실적을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정상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전날 서울과 미국에서 V20을 동시에 공개했다.
V20은 LG전자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LG V10'의 후속 모델로, 최신 기술을 탑재해 오디오와 비디오 기능의 완성도를 높인 'V 시리즈' 두 번째 스마트폰이다.
박 연구원은 "LG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출하량은 G시리즈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뱅앤올룹슨 이어폰을 번들로 제공함에 따라 원가 상승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V20은 혁신성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며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배터리 이슈는 LG전자에 기회로 작용하겠지만 애플의 아이폰7 공개로 플래그십 제품 경쟁은 여전히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C 사업부의 인력조정을 통한 고정비 축소 노력은 긍정적"이라며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MC 사업부 인력구조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