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라인에인수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27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25.65% 오른 1천200원에 거래됐다.
앞서 투자은행 제퍼리스인터내셔널의 운송 분야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커스턴스는 27일자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법정관리 상태인 한진해운과 채무조정 중인 현대상선 모두 강력한 파트너가 필요하며 머스크라인은 인수를 감당할 자금 여력이 있는유일한 선사"라며 머스크라인이 한진해운[117930]과 현대상선[011200] 인수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대부분 컨테이너 선사들이 이미 동맹체로 결속돼 있거나 가문이나 정부통제에 있기 때문에 머스크의 인수 선택지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면서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머스크가 현대와 한진의 자산을 인수하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머스크라인은 신규 선박 주문으로 컨테이너선 초대형화를 주도해왔지만 더는 새배를 발주하지 않고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지난주 공언한 바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날 오전 9시5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25.65% 오른 1천200원에 거래됐다.
앞서 투자은행 제퍼리스인터내셔널의 운송 분야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커스턴스는 27일자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법정관리 상태인 한진해운과 채무조정 중인 현대상선 모두 강력한 파트너가 필요하며 머스크라인은 인수를 감당할 자금 여력이 있는유일한 선사"라며 머스크라인이 한진해운[117930]과 현대상선[011200] 인수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대부분 컨테이너 선사들이 이미 동맹체로 결속돼 있거나 가문이나 정부통제에 있기 때문에 머스크의 인수 선택지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면서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머스크가 현대와 한진의 자산을 인수하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머스크라인은 신규 선박 주문으로 컨테이너선 초대형화를 주도해왔지만 더는 새배를 발주하지 않고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지난주 공언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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