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힐러리 우세'에 상승폭 확대…2,060선 진입

입력 2016-09-27 14:27  

코스피가 27일 기관의 매수세 확대에 상승폭을키우며 장중 2,0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후 2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82포인트(0.72%) 오른 2,061.9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9포인트(0.48%) 밀린 2,037.32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2,030선을 위협받았지만 이후 급반등에 나서 2,060선에 진입했다.

미국 대선 후보 첫 TV 토론을 앞두고 시장 전반에 경계 심리가 강화되며 하락출발했지만 장중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매수 강도를 키우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미 대선 첫 TV토론에서 친시장 성향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우세했다는분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N 방송이 여론조사기관인 ORC와 공동으로 TV토론 시청자를 상대로 실시간 여론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클린턴이 잘했다는 응답이 62%를 기록했다.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잘했다는 답변은 27%에 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천2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66억원과 1천83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75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기계(2.79%), 철강금속(2.51%), 운수창고(1.61%), 은행(1.75%), 비금속광물(1.53%) 등이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주도 강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0.06%)는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 종료와 올해 3분기 실적 우려로 장 초반 2%대의 하락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2.66%)가 실적 개선 전망에 4만원대를 넘어섰고, 네이버(1.

48%)가 신규 메신저 스노우의 가치가 주목받으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전력[015760](0.34%), 현대차[005380](0.36%), 현대모비스[012330](1.94%),삼성물산[028260](1.39%) 등이 강세다.

치약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나온 아모레퍼시픽[090430]도 장 초반 3%대의약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매수세에 0.13%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포인트(0.01%) 오른 686.8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61포인트(0.23%) 내린 685.15로 출발해 약보합 흐름을 이어왔으나 오후 들어 기관 매수세로 낙폭을 줄이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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