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A급 회사채에 기관투자가 돈 몰린다

입력 2016-09-29 06:3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초저금리 영향으로 기관투자가들이 AA(더블A)급이상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가 붙는 A급(싱글A) 회사채 투자에 적극성을 보이고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A급 회사채 발행시장은 수요예측 단계에서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기를 띠고 있다.

A+등급에 해당하는 대림산업[000210]과 세아제강[003030]은 전날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발행목표치를 모두 채웠다.

대림산업의 3년 만기 1천억원어치 모집에 3천740억원이 몰렸고, 세아제강의 600억원어치 3년물 수요예측에도 800억원이 들어왔다.

증권사 관계자는 "A급 회사채는 AA급보다 수익성이 좋은 데다가 자체 등급도 양호하다는 점에서 기관투자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량채 위주로 투자금이 쏠리던 올 상반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이달 들어 수요예측을 진행한 국도화학[007690](A+), 농협손해보험(A+), 한국토지신탁[034830](AO), AJ렌터카[068400](A-), SK해운(A-), 하나에프앤아이(A-) 등 다른 A급 기업 중에서도 미매각 사례는 없었다.

그러나 AA(더블A)급 기업들의 수요예측에선 미매각 사태가 발생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코코본드(AAO) 10년물 1천600억원, 15년물 400억원어치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5년물에서 100억원어치 미매각이 발생했다.

신한은행 신용등급은 AAA이지만 코코본드는 원금손실 위험이 반영돼 2계단 낮은AAO등급이 매겨졌다.

E1[017940](AA-)도 3년물 700억원, 5년물 1천억원어치 수요를 조사한 결과 5년물에서 800억원어치의 미매각이 생겼다.

하지만 시장 관계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채권시장의 한 관계자는 "미국 금리가 연내 인상되고 구조조정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경우 AA급 이상 우량채에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다시 심화될 수있다"며 "A급 기업들은 9~10월을 회사채 발행의 적기로 보고 발행을 서두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