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증권 "갤노트7 단종, LG이노텍·SK하이닉스 수혜"

입력 2016-10-13 08:14  

HMC투자증권은 13일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애플의 아이폰7플러스가 반사이익을 보면서 부품 공급 업체인 LG이노텍과 SK하이닉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LG이노텍과 SK하이닉스는 아이폰7플러스가 듀얼 카메라와 3GB모바일 디램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중소형 부품주 가운데서는 "아이폰 매출 비중이 90% 이상인 아바텍[149950]과 감전소자의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아모텍[052710]"을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번 단종 사태와 관련해서는 엄격한 사전 품질 검사의 중요성을 지목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갤럭시S8의 조기 등판은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갤럭시노트7의 단종 비용으로 총 3조8천억원을 예상하면서 삼성전자의 3분기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이 2천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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