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기아차, 실적부진…목표가↓"

입력 2016-10-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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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18일 기아차[00027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3천원에서 5만1천원으로 내렸다.

박영호 연구원은 "기아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천87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9.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부진은 국내 공장 조업 차질, 해외시장인센티브 상승 등으로 인한 마진 축소와 신차 효과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통상임금 소송과 관련해 충당금을 설정해야 하는 등 일회성 손실가능성도 있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4.0%가량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말했다.

다만 내년에 출시되는 모닝·프라이드 후속 모델의 글로벌 출시와 K8 판매, 중국에서의 신형 SUV 출시 등을 통해 중기적인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영업실적 전망을 낮추면서 목표주가는 내렸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이 5.6배에 불과해 투자 매력이 높다"며 기아차 투자 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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