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안팎서 숨고르기…ECB 앞두고 관망세(종합)

입력 2016-10-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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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2,030선 안팎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7포인트(0.26%) 오른 2,032.9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1%) 상승한 2,027.81로 출발해 2,030선 주변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오는 20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부각되며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경계 심리가 퍼졌다.

이에 따라 간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가 0.94% 하락 마감한 것을 비롯해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 증시도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부의장이 재정정책의필요성을 언급하며 현 경기 회복세가 미진하다는 진단을 내놓은 영향으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31억원과 8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4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1.19%), 종이목재(1.07%), 보험(0.93%), 금융업(0.88%), 철강금속(0.94%)등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1.01%), 운수창고(-0.54%), 전기가스업(-0.34%) 등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25% 오른 159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05380](1.13%), 현대모비스[012330](0.19%), 아모레퍼시픽[090430](0.14%), 삼성생명[032830](1.41%) 등은 강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0.57%), 삼성물산[028260](-0.31%), SK하이닉스[000660](-1.06%), 네이버(-0.35%) 등은 약세다.

독일의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 공장 폭발 소식에 롯데케미칼[011170](1.

78%), LG화학[051910](1.88%), 금호석유(2.13%) 등 화학주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24%) 오른 661.4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75포인트(0.11%) 오른 660.58로 출발해 660선 주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미국출시가 오는 11월로 확정됐다는 소식에 4%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신규 상장한 인텔리안테크[189300]놀로지스는 장 초반 시가 대비 10%대의상승세를 보였으나 현재 1.33% 오르는 데 그쳤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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