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신세계, 中 관광객 규제로 면세점 타격…목표가↓"

입력 2016-10-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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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6일 신세계[004170]가 중국 정부규제로 면세점 사업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렸다.

이지영 연구원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와 중국 정부의 관광객규제 등으로 면세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20% 줄어들면 신세계 면세점의 하루매출은 현재 19억원에서 17억4천만원으로 8.5% 감소에 그칠 것"이라며 "오히려 면세점 온라인 매출비중이 32%로 업계 최고 수준이어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신세계 주가는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9.3배로 역사적 변동 범위 하단으로 떨어졌다"며 "면세점이 없는 순수백화점인 현대백화점 PER 9.3배를 고려할 때 현 주가는 백화점만으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가에 반영된 면세점 가치는 Ɔ'원이므로 추가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신세계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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