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한국타이어 수익성 개선…목표가↑"

입력 2016-11-03 08:12  

미래에셋대우는 3일 한국타이어[161390]가 올해3분기 매출 성장이 크지 않았지만 수익성은 두드러지게 좋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7만1천원에서 7만3천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한국타이어는 3분기 연결 매출액 1조6천600억원, 영업이익 2천98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3.0% 증가한 수준이다.

박영호 연구원은 "원화 강세 등 환율 여건과 판매가 인하로 연결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고가 타이어 매출 확대, 원자재가 안정세, 판관비 비중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타이어 제품믹스가 구조적으로 개선 중인 데다 원자재 투입가 안정세가지속되고 있다"며 "판매비용과 고정비 감소 효과가 이어지면서 올해 16.9%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중국 사업이 다시 성장궤도에 들어서고 미국 신공장 가동이 이뤄지는 내년이후 전망도 밝다며 2017년과 2018년의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4.1%, 3.8% 상향 조정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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