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中 한류 금지령에 화장품·엔터주 연일 약세(종합)

입력 2016-11-22 16:23  

<<장 마감 상황을 반영합니다.>>

중국이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도입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류 콘텐츠를 규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화장품주들이 연일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051900]은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 전날보다 2.81% 하락한 76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1일부터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10만원가까이 내렸다.

토니모리[214420]도 전날 5.48%나 떨어진 데 이어 이날도 4.8% 하락했다. 이 종목의 종가 2만3천800원도 52주 신저가다.

이밖에 코스맥스[192820](-2.34%),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4.32%), 한국콜마[161890](-2.54%), 잇츠스킨[226320](-1.80%), 아모레G[002790](-0.78%) 등 주요화장품주들도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화장품 업종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 역시 이날 하락세를 타며 장중 52주 신저가(32만7천원)를 경신했으나 장 후반 소폭 반등에 성공해 0.30% 상승한 33만4천원에 마감했다.

전날 주가가 곤두박질한 엔터테인먼트·콘텐츠주들도 대체로 약세를 이어간 가운데 일부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기도 했다.

쇼박스[086980](-4.46%), 초록뱀[047820](-3.30%), 팬엔터테인먼트[068050](-1.

30%), 대원미디어[048910](-0.83%), CJ CGV[079160](-0.82%) 등은 연일 쏟아진 매도물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락세를 지속했다.

다만 에스엠[041510]은 전날 급락(-8.16%) 충격을 딛고 0.19% 올랐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0.38%)도 우상향 곡선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원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에서 한류 매체를 금지하는 이른바 '한한령(限韓令)' 이슈 우려가 관련 업종의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며 "당분간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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