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미국 프라임 브로커리지 시장 진출한다(종합)

입력 2016-11-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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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S 관련 내용 중심으로 보완합니다.>>뉴욕법인, 1억5천만 달러 규모 증자 결정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이르면 내년 1분기중 미국에서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를 시작한다.

우리나라 증권사 가운데 미국에서 PBS 업무에 나서는 것은 미래에셋대우가 처음이다.

미래에셋대우의 한 관계자는 22일 "뉴욕 법인이 지난 9월 미국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에 PBS 업무허가 신청을 했다"면서 "이르면 내년 1분기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15명 정도 인력을 충원해 관련 업무를 하고 있고 인가받을 즈음에는뉴욕 현지에서 30∼40명이 근무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 유상증자도 미국 PBS 시장진출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종속회사인 뉴욕법인(Daewoo Securities America)이 운영자금을조달하기 위해 1억5천만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1만5천주를 1천779억3천만원에 취득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뉴욕현지법인의 신사업(PBS) 진출을 위한 자본력 확충 목적"이라고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4월에도 1억 달러(1천132억5천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월과 이번 증자로 미국 내 PBS 인가 획득을 위한 자본확충을 마무리했다"면서 "IT(정보기술) 인프라 구축 작업이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PBS는 신용 제공, 컨설팅, 증권 대차 등 헤지펀드 같은 전문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인 NH투자증권[005940],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016360],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003450] 등 5개사가 PBS 업무를 하고 있다.

hyunmin623@yna.co.kr,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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