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일 부진한 국내 경기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06%) 오른1,979.6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99포인트(0.10%) 오른 1,980.38로 출발하며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있다.
국내 정치적 리스크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국내 경기지표까지 부진해이에 대한 경계감에 증시가 강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산업생산지표, 설비투자지표 등이 부진했다"며"이에 더해 정치적 리스크 등 대내 변수가 증시 하락에 힘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0월 전체 산업생산은 광공업·서비스업의 동반 부진으로전달보다 0.4% 감소했다. 2개월 연속 뒷걸음질 친 수치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는 증가했지만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달보다 0.4% 줄었다.
국제 유가와 비철금속의 가격 급락도 주가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감산이 불확실해짐에 따라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5달러(3.9%) 내린 배럴당 45.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회원국별 감축량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산유국의 감산이 불확실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비철금속 가격이 급락했다"며 "관련주가 부진하면서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날 발표한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은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하는 정도로 지수 상승 요인은 제한적"이라며 "현재 증시는 상승 요인보다 전반적으로 하락요인이 많다"고 평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5억원, 31억원어치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14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43%), 통신업(0.58%), 은행(0.38%)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금속(-0.34%), 서비스업(-0.20%), 금융업(-0.19%)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가 0.60% 오른 168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 지배구조 전환의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물산[028260](1.18%)을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1.30%), SK텔레콤[017670](0.89%), 현대모비스[012330](0.61%) 등도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생명[032830](-1.30%), 아모레퍼시픽[090430](-0.73%), 현대차[005380](-0.3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02포인트(0.0%) 오른 596.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31포인트(0.22%) 오른 597.38로 출발한 뒤 보합세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06%) 오른1,979.6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99포인트(0.10%) 오른 1,980.38로 출발하며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있다.
국내 정치적 리스크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국내 경기지표까지 부진해이에 대한 경계감에 증시가 강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산업생산지표, 설비투자지표 등이 부진했다"며"이에 더해 정치적 리스크 등 대내 변수가 증시 하락에 힘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0월 전체 산업생산은 광공업·서비스업의 동반 부진으로전달보다 0.4% 감소했다. 2개월 연속 뒷걸음질 친 수치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는 증가했지만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달보다 0.4% 줄었다.
국제 유가와 비철금속의 가격 급락도 주가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감산이 불확실해짐에 따라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5달러(3.9%) 내린 배럴당 45.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회원국별 감축량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산유국의 감산이 불확실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비철금속 가격이 급락했다"며 "관련주가 부진하면서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날 발표한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은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하는 정도로 지수 상승 요인은 제한적"이라며 "현재 증시는 상승 요인보다 전반적으로 하락요인이 많다"고 평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5억원, 31억원어치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14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43%), 통신업(0.58%), 은행(0.38%)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금속(-0.34%), 서비스업(-0.20%), 금융업(-0.19%)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가 0.60% 오른 168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 지배구조 전환의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물산[028260](1.18%)을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1.30%), SK텔레콤[017670](0.89%), 현대모비스[012330](0.61%) 등도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생명[032830](-1.30%), 아모레퍼시픽[090430](-0.73%), 현대차[005380](-0.3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02포인트(0.0%) 오른 596.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31포인트(0.22%) 오른 597.38로 출발한 뒤 보합세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