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지라시' 한미약품 공매도 9월말 이후 최대

입력 2016-12-08 18:31  

한미약품[128940]의 신약 임상시험이 중단됐다는 지라시가 돈 지난 7일 한미약품 주식 공매도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한미약품의 하루 공매도 물량은 6만6천144주인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미약품이 '늑장공시'로 문제를 일으킨 지난 9월30일(10만4천327주) 이후최대 규모다.

한미약품은 얀센에 수출한 1조원 규모의 당뇨병 치료제 임상시험이 중단됐다는소문이 돌면서 전날 주가가 10%대 급락했고 이날도 2.09% 하락했다.

그러나 한미약품은 "임상시험 자체가 중단된 것이 아니라 환자모집을 유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는 임상시험이 중단된 것처럼 내용을 호도한 지라시 유포 세력과 공매도 세력간 결탁 가능성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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