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9일 농심[004370]이 5년 만에 가격을 인상하면서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26%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4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이번 가격 인상에 해당하는 제품의 합산 연간 매출액은 1조원가량으로 올해 연간 라면 매출액의 75%, 연결 매출액의 45%에 각각 해당된다"라며 "경쟁사들은 시차를 두고 농심을 따라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경쟁사가 몇 달간 가격 인상에 동참하지 않고 점유율 확대 전략을펼칠 우려가 있다"면서도 "'메가 브랜드' 제품군에서 농심이 60% 이상의 점유율을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일부 가격 저항을 고려해 내년 내수 라면 점유율 추정치(수량 기준)를 57.2%에서 56.9%로 소폭 내려 잡았다.
박 연구원은 "농심의 해외 부문은 매출 비중이 20%에 불과하지만,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마진도 꾸준히 개선 중"이라며 농심에 대해 현 주가수준에서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신애 연구원은 "이번 가격 인상에 해당하는 제품의 합산 연간 매출액은 1조원가량으로 올해 연간 라면 매출액의 75%, 연결 매출액의 45%에 각각 해당된다"라며 "경쟁사들은 시차를 두고 농심을 따라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경쟁사가 몇 달간 가격 인상에 동참하지 않고 점유율 확대 전략을펼칠 우려가 있다"면서도 "'메가 브랜드' 제품군에서 농심이 60% 이상의 점유율을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일부 가격 저항을 고려해 내년 내수 라면 점유율 추정치(수량 기준)를 57.2%에서 56.9%로 소폭 내려 잡았다.
박 연구원은 "농심의 해외 부문은 매출 비중이 20%에 불과하지만,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마진도 꾸준히 개선 중"이라며 농심에 대해 현 주가수준에서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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