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는 29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의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한 계단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이영규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1조7천858억원을 출자전환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은 1조원의 신종자본증권 매입을 결정하면서 구조조정 관련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됐다"며 "그러나 이번 자본 확충은 작년 산업은행이 발표한 회사 정상화 계획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에도 추가 손실이 발생해 9월 말 별도기준 자본잠식 규모가 1조3천384억원으로 악화됐다"며 "총 2조7천858억원의 자본확충 방안이 이행되더라도 올해 말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850% 안팎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 주주와 국책 금융기관의 회사에 대한 지원 수준이 기존 정상화 계획대비 낮은 수준에서 이행된 점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영규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1조7천858억원을 출자전환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은 1조원의 신종자본증권 매입을 결정하면서 구조조정 관련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됐다"며 "그러나 이번 자본 확충은 작년 산업은행이 발표한 회사 정상화 계획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에도 추가 손실이 발생해 9월 말 별도기준 자본잠식 규모가 1조3천384억원으로 악화됐다"며 "총 2조7천858억원의 자본확충 방안이 이행되더라도 올해 말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850% 안팎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 주주와 국책 금융기관의 회사에 대한 지원 수준이 기존 정상화 계획대비 낮은 수준에서 이행된 점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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