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4일 중국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리스크 지속으로 당분간 화장품 부문의 투자 매력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화장품 상위 5개사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밑돌 전망"이라면서 "예상보다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적어 면세 판매가 부진했다"고설명했다.
그는 "4분기 실적보다는 올해 성장률이 문제"라며 "중국발 한국행 전세기 운항불허, 중국향 수출 증가율 둔화를 고려할 때 올해 주요 5개 화장품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 증가율이 애초 예상했던 16%에서 12%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2015년을 정점으로 시작된 화장품 섹터의 실적 성장 둔화세가 이어지면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프리미엄의 회복도 지연될 수 있다"면서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향후 이익 증가율 하향 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중국발 위험을 소화하는 시간을 가졌음에도 외부 환경의 의미 있는 개선이 없다"면서 "향후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불안한 흐름이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은 LG생활건강[051900], 한국콜마[161890] 등의 기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희 연구원은 "화장품 상위 5개사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밑돌 전망"이라면서 "예상보다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적어 면세 판매가 부진했다"고설명했다.
그는 "4분기 실적보다는 올해 성장률이 문제"라며 "중국발 한국행 전세기 운항불허, 중국향 수출 증가율 둔화를 고려할 때 올해 주요 5개 화장품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 증가율이 애초 예상했던 16%에서 12%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2015년을 정점으로 시작된 화장품 섹터의 실적 성장 둔화세가 이어지면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프리미엄의 회복도 지연될 수 있다"면서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향후 이익 증가율 하향 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중국발 위험을 소화하는 시간을 가졌음에도 외부 환경의 의미 있는 개선이 없다"면서 "향후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불안한 흐름이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은 LG생활건강[051900], 한국콜마[161890] 등의 기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