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외국인 기업 투자지역으로 부상

입력 2013-02-27 10:05  

충남 천안지역의 외국인 투자 규모가 최근 5년사이 7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천안이 새로운 외국인 기업 투자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 기업의 투자규모는 미국의 MEMC 2억달러를 비롯해 일본의 미우라 1천700만달러, 후지필름 2천만달러, 아드반테스트 3천만달러 등 4개사 2억6천700만달러에 이른다.

2008년 롬엔하스(미국)와 유미코아(벨기에)가 각 4천만달러를 투자한 이래 2009년 영국의 에드워드 등 3개사 1억5천800민달러, 2010년 미국 다우케미컬 등 2개사 1억4천500만달러, 2011년 벨기에 유미코아 등 2개사 1억100만달러 등 연평균 1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외국자본 유치 증가에 따른 고용인원도 함께 늘어 2008년 145명, 2009년 724명,2010년 900명, 2011년 426명, 2012년 620명으로 지난 5년 사이 2천815명의 고용 효과를 거두었다.

이 같은 외국 기업의 진출이 늘어난 것은 시가 서북구 차암동과 성성동 일원에조성된 제3산업단지 15만5천㎡를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하고 외국기업 유치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관호 시 기업지원과장은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침체와 수도권규제완화 등 악재에도 외국자본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며 "올해도 첨단업종의 우량 외국인 기업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t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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