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용 무선안테나 시공방법 개선

입력 2013-03-18 10:55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고속철도 터널 주변 선로변에 설치된 열차 무선시스템 안테나를 터널 입·출구 위쪽에 설치토록 시공방법을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10m 높이의 강관주 위에 설치했던 안테나가 터널 상부 측면에 폴(Pole)로세워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1곳에 3천300만원씩 모두 6억원(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 15기,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 1기, 대구도심 2기)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설치시간이 단축되고 높은 곳에 올라가 작업할 필요가 없어 유지보수 작업자의 안전성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스템은 열차운전과 시설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열차와 지상 간 상호 정보를 하려고 만든 것이다.

이규성 정보통신처장은 "발상의 전환으로 예산절감과 유지보수 효율성을 올린좋은 사례"라며 "과잉시설 사례를 지속적으로 개선, 예산 절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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