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산하 공기업인 대전도시공사가 지난해 131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냈다.
대전도시공사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창출한 당기 순이익 131억2천만원중 20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하고, 나머지 111억2천만원은 공사채 상환을 위한감채(減債) 적립금으로 활용키로 결정했다.
도시공사의 결산 결과 용지 판매, 주택·상가 판매, 학하신도시 개발 등 사업대부분에서 이익이 발생했다.
그러나 오월드는 36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원가 이하의 입장료 책정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영구임대주택사업과 음식물자원화사업에서도 소폭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경영에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도시공사는 설명했다.
특히 공사는 이번 결산 결과 발생한 이익금을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불투명한 사업 전망과 정부의 공기업 부채 축소 정책 등을 고려해 법정준비금을 제외한 전액을 원도심 활성화를 비롯한 신규 사업 추진과 공사채 상환을 위한 적립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홍인의 사장은 "개발사업의 자금순환 특성상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사업에서 이익이 발생하기까지는 상당기간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수년간은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등 자금 운용에 신중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대전도시공사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창출한 당기 순이익 131억2천만원중 20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하고, 나머지 111억2천만원은 공사채 상환을 위한감채(減債) 적립금으로 활용키로 결정했다.
도시공사의 결산 결과 용지 판매, 주택·상가 판매, 학하신도시 개발 등 사업대부분에서 이익이 발생했다.
그러나 오월드는 36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원가 이하의 입장료 책정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영구임대주택사업과 음식물자원화사업에서도 소폭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경영에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도시공사는 설명했다.
특히 공사는 이번 결산 결과 발생한 이익금을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불투명한 사업 전망과 정부의 공기업 부채 축소 정책 등을 고려해 법정준비금을 제외한 전액을 원도심 활성화를 비롯한 신규 사업 추진과 공사채 상환을 위한 적립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홍인의 사장은 "개발사업의 자금순환 특성상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사업에서 이익이 발생하기까지는 상당기간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수년간은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등 자금 운용에 신중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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