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KAIST '수소자동차 육성' 힘 모은다

충남도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손잡고 수소자동차 육성과 관련한 국책사업 유치에 나선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8일 도청 내 집무실에서 강성모 KAIST 총장과 '충남도 수소연료전지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KAIST는 수소자동차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이 미래 자동차산업의 생존과제라는 인식 아래 관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수소자동차 관련 국책사업을 충남도가 유치할 방안 마련을 위해 학술적 자문과 대외 홍보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KAIST는 수소자동차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우수 기술 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기술인력 및 정보 제공, 기술 개발, 연구장비 활용 등의 분야에서 도와 협력할 방침이다.

안 지사는 "지역에 2개 완성차 업체와 664개 부품업체,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집적돼 있고 수소 생산량이 전국 생산량의 12.1%에 달하는 등 강점이 많다"며 "충남도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수소자동차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과학기술의 산실인 KAIST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