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네트워크론 이율 낮추는 등 제도개선

입력 2013-07-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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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신용이나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네트워크론'의 이율을 낮추는 등 제도를 대폭 개선하기로했다고 24일 밝혔다.

조달 네트워크론은 기업이 조달청에서 발행한 계약서만으로 시중은행에서 계약금액의 80%까지 대출을 받고 대출금은 계약이행 후 납품대금으로 상환하는 제도다.

정부계약을 수주하고도 자금부족으로 납품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 도입됐다.

개선방안으로는 나라장터에 네트워크론 정보를 제공하는 등 네트워크론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입찰 및 계약단계에서 네트워크론을 소개하기로 했다.

또 은행 간 경쟁으로 이자율 인하를 위해 은행별 대출조건을 공개, 네트워크론대출조건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병안 구매사업국장은 "신용과 담보력이 부족한 창업 초기 기업이나 영세 소상공인의 네트워크론 이용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현재 5천억원 규모인 네트워크론 이용실적을 2017년까지 1조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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