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우수 지식인' 예측…참여 독려로 서비스 활성화
인터넷포털 네이버에서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내놓는 '지식인'을 예측한 연구가 국제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지식서비스공학과 이재길 교수팀이 지난 8∼11일 미국MIT에서 열린 '제7회 미국 인공지능학회 산하 웹로그 및 소셜미디어 국제학회'에서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차미영 교수가 이 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논문 제목은 '대다수 사용자를 붐업하기 : 문답 서비스에서 잠재적인 우수 사용자 발견'으로 인터넷 포털의 문답서비스에서 사용자 참여를 독려해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문답 서비스는 질문자가 원하는 지식을 얻기 위해 질문을 올리면 다른 사용자가답변해주는 방식으로 지식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서비스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신뢰성 높은 답변을 제공하는지에 달렸다.
하지만 소수의 우수 사용자들이 대부분 질문에 답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마저 활동을 중단하면 문답 서비스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 교수는 문답 서비스에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앞으로 우수 사용자로 성장할 가능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네이버 지식인의 10년간의 데이터를 활용해 이 모델을 검증한 결과, 이 교수의모델에서 선정한 잠재적 우수 사용자들이 네이버가 선정한 전문가보다 더 오래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서비스 제공자가 잠재적인 우수 사용자들을 더 잘 관리해준다면 이들 중 보다 많은 수가 우수 사용자로 성장해 서비스의 품질과 안정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는 포털 업체와 산학협력을 통해 이번 연구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인터넷포털 네이버에서 전문가 수준의 답변을내놓는 '지식인'을 예측한 연구가 국제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지식서비스공학과 이재길 교수팀이 지난 8∼11일 미국MIT에서 열린 '제7회 미국 인공지능학회 산하 웹로그 및 소셜미디어 국제학회'에서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차미영 교수가 이 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논문 제목은 '대다수 사용자를 붐업하기 : 문답 서비스에서 잠재적인 우수 사용자 발견'으로 인터넷 포털의 문답서비스에서 사용자 참여를 독려해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문답 서비스는 질문자가 원하는 지식을 얻기 위해 질문을 올리면 다른 사용자가답변해주는 방식으로 지식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서비스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신뢰성 높은 답변을 제공하는지에 달렸다.
하지만 소수의 우수 사용자들이 대부분 질문에 답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마저 활동을 중단하면 문답 서비스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 교수는 문답 서비스에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앞으로 우수 사용자로 성장할 가능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네이버 지식인의 10년간의 데이터를 활용해 이 모델을 검증한 결과, 이 교수의모델에서 선정한 잠재적 우수 사용자들이 네이버가 선정한 전문가보다 더 오래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서비스 제공자가 잠재적인 우수 사용자들을 더 잘 관리해준다면 이들 중 보다 많은 수가 우수 사용자로 성장해 서비스의 품질과 안정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는 포털 업체와 산학협력을 통해 이번 연구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