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추석 앞두고 '생강한과' 대대적 홍보

충남 서산시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특산품인 생강한과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수도권 등 도시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내달 중순까지 서울지역 아파트엘리베이터 내 스크린 광고를 진행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지하철 선릉역, 고속터미널역, 영등포구청역, 을지로3가역, 신림역, 시청역 등 6개 역사에서도 스크린도어를 통한 홍보를 실시한다.

또 파워 블로거, 오피니언 리더 등을 대상으로 SNS 홍보와 온라인 이벤트를 펼쳐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

지역 특산품인 토종 생강을 이용해 만든 서산 생강한과는 맛과 향이 독특해 어른은 물론 아이들의 간식용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미국과 캐나다에도 수출되고있다.

1997년 1개 농가에서 소규모 사업장으로 시작한 서산 생강한과는 현재 17개 제조업체로 확산되며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표적인 향토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생강한과가 농림축산식품부의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까지 사업비 30억원을 지원받아 지적재산 권리화, 공동생산 설비 구축, 스토리텔링 구성 등 명품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생강한과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생산자를 대상으로 전문 경영기법과 생산기술을 지도하는 '서산 생강한과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서산 생강한과의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라고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