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경영 도입 1조6천억원 예산절감, 성과중심 인사시행
2011년 8월 취임한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23일로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김 이사장은 취임 후 스마트한 경영으로 1조6천899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철도투자로 지역경제와 중소기업의 공생발전을 꾀했다. 또 자체기술을 이용해 17건의 국외철도 사업에 진출, 전문성 강화와 변화를 주도했다.
◇ 취임 후 주요 활동 및 성과 김 이사장 취임 당시인 2011년 8월 철도공단은 창립(2004년) 이래 최대의 경영위기였다.
경부고속철도 건설부채의 이자조차 빚으로 상환하며 하루 부채이자만 23억원에달하는 최대의 금융위기 상황이었다.
게다가 3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와 빈번하게 발생하는 건설 안전사고로 공공기관으로서 공단의 신뢰도는 바닥 수준이었다.
철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경영방침과 조직 개혁이 절실한 시점이었다.
그는 취임 후 간부직의 11%인 28개 직위를 폐지하거나 통합해 대본부(大本部)대처(大處)의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재편했다. '전 간부 직위공모제'를 도입해 업무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
2013년에는 새 정부 국정 기조를 반영하고 분야 간 기술융합 등 ▲ 국정과제 수행역량 강화 ▲ 기술융합 ▲ 부서별 적정업무 배분 3대 기본원칙을 정하고 이에 맞는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하기도 했다.
철도건설 시 발생하는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온갖 노력도 전개했다.
공단창립 이후 최초로 2011년에는 415억원, 2012년에 929억원 등 1천344억원에달하는 부채를 갚았고, 올해는 677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모두 2천21억원의 순부채를 상환해 기관의 재무건전화 달성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노력으로 무디스의 해외 신용평가도가 국가등급과 같은 등급으로 2차례 상향조정됐다.
경춘선 및 전라선 고속화 사업과 광역철도 5개 사업, 일반철도 7개 사업을 개통하는 등 국민과 약속한 14개 철도사업 개통을 성공리에 마쳤다.
안전관리 체계를 선진화하고 212개 현장을 직접 점검해 안전사고가 2010년 35건(재해율 0.128)에서 2012년 15건(재해율 0.082)으로 57%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 공단은 열차운영계획에 따른 정거장규모 축소, 유사기능을 하는 신호·통신건물슬림화, 역무시설 통합개선 등으로 총 사업비 1조5천607억원외에도 기관 운영경비 472억원, 금융비용 820억원 등 모두 1천292억원의 추가비용을 절감했다.
올해 말까지 사업비 2조583억원, 관리비 509억원, 금융비용 1천600억원 등 모두2조2천692억원을 줄일 계획이다.
◇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국민행복 구현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소통채널로 수평적 건설환경도 만들었다는 평가를받고 있다.
원도급사와 하도급사의 분야별 대표가 참여하는 상생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발주처와 기업 간 소통으로 공생방안을 마련했다.
중소기업 등 협력업체의 기술개발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구매·입찰상담 창구(www.ebid.or.kr)'를 공공기관 최초로 구축해 신기술 인증제품(NEP), 우수조달물품과 녹색제품 구매를 활성화했다.
하도급사 보호를 위해 '건설기계대여금 지급보증서' 발급을 의무화하고 건설 기계장비 임대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체불 등의 불공정 관행을 타파했다.
◇ 자체 기술력 바탕 해외수주 확대 공단 직원의 기술과 역량을 활용한 직접 설계 및 감독제도를 확대 시행했다.
2009∼2012년까지 노반과 전기분야 47건을 직접 감독으로 547억원 절감하는 등일부 분야에 국한돼 시행하던 직접 설계 및 감독 제도를 전 분야로 늘려 예산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올해는 20건의 직접감독으로 239억원을 절감 목표를 세웠다.
외주 용역이 아닌 공단 직원이 직접 업무를 수행, 철도건설 현장에 직접 적용할수 있는 노하우를 축적하고 국외철도 수주 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감리용역 외 설계, 기술자문, 기술관리 컨설팅 등 외국진출을 다각화시켰다.
중국지역 감리용역으로 편중된 국외사업을 다각화했다.
2011년 네팔, 인도네시아, 파라과이,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베트남,인도, 말레이시아에 진출, 지역과 사업 분야에서 영역을 크게 넓혔다.
특히 올해는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설계 및 시공 자문으로 참여하는 등 철도산업의 선진국인 미국까지 진출, 여러 국가에서 17건의 외국철도사업을 수주했다.
김광재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체질개선을 하고 원칙과 기준에 의한 공정경쟁,꾸준한 학습과 기술개발로 전문성 강화, 총체적 위기관리체계 구축, 철도산업의 변화 주도 등 5대 실천사항을 이행, 변화와 혁신으로 철도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취임 3년차의 포부를 밝혔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11년 8월 취임한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23일로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김 이사장은 취임 후 스마트한 경영으로 1조6천899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철도투자로 지역경제와 중소기업의 공생발전을 꾀했다. 또 자체기술을 이용해 17건의 국외철도 사업에 진출, 전문성 강화와 변화를 주도했다.
◇ 취임 후 주요 활동 및 성과 김 이사장 취임 당시인 2011년 8월 철도공단은 창립(2004년) 이래 최대의 경영위기였다.
경부고속철도 건설부채의 이자조차 빚으로 상환하며 하루 부채이자만 23억원에달하는 최대의 금융위기 상황이었다.
게다가 3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와 빈번하게 발생하는 건설 안전사고로 공공기관으로서 공단의 신뢰도는 바닥 수준이었다.
철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경영방침과 조직 개혁이 절실한 시점이었다.
그는 취임 후 간부직의 11%인 28개 직위를 폐지하거나 통합해 대본부(大本部)대처(大處)의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재편했다. '전 간부 직위공모제'를 도입해 업무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
2013년에는 새 정부 국정 기조를 반영하고 분야 간 기술융합 등 ▲ 국정과제 수행역량 강화 ▲ 기술융합 ▲ 부서별 적정업무 배분 3대 기본원칙을 정하고 이에 맞는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하기도 했다.
철도건설 시 발생하는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온갖 노력도 전개했다.
공단창립 이후 최초로 2011년에는 415억원, 2012년에 929억원 등 1천344억원에달하는 부채를 갚았고, 올해는 677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모두 2천21억원의 순부채를 상환해 기관의 재무건전화 달성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노력으로 무디스의 해외 신용평가도가 국가등급과 같은 등급으로 2차례 상향조정됐다.
경춘선 및 전라선 고속화 사업과 광역철도 5개 사업, 일반철도 7개 사업을 개통하는 등 국민과 약속한 14개 철도사업 개통을 성공리에 마쳤다.
안전관리 체계를 선진화하고 212개 현장을 직접 점검해 안전사고가 2010년 35건(재해율 0.128)에서 2012년 15건(재해율 0.082)으로 57%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 공단은 열차운영계획에 따른 정거장규모 축소, 유사기능을 하는 신호·통신건물슬림화, 역무시설 통합개선 등으로 총 사업비 1조5천607억원외에도 기관 운영경비 472억원, 금융비용 820억원 등 모두 1천292억원의 추가비용을 절감했다.
올해 말까지 사업비 2조583억원, 관리비 509억원, 금융비용 1천600억원 등 모두2조2천692억원을 줄일 계획이다.
◇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국민행복 구현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소통채널로 수평적 건설환경도 만들었다는 평가를받고 있다.
원도급사와 하도급사의 분야별 대표가 참여하는 상생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발주처와 기업 간 소통으로 공생방안을 마련했다.
중소기업 등 협력업체의 기술개발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구매·입찰상담 창구(www.ebid.or.kr)'를 공공기관 최초로 구축해 신기술 인증제품(NEP), 우수조달물품과 녹색제품 구매를 활성화했다.
하도급사 보호를 위해 '건설기계대여금 지급보증서' 발급을 의무화하고 건설 기계장비 임대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체불 등의 불공정 관행을 타파했다.
◇ 자체 기술력 바탕 해외수주 확대 공단 직원의 기술과 역량을 활용한 직접 설계 및 감독제도를 확대 시행했다.
2009∼2012년까지 노반과 전기분야 47건을 직접 감독으로 547억원 절감하는 등일부 분야에 국한돼 시행하던 직접 설계 및 감독 제도를 전 분야로 늘려 예산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올해는 20건의 직접감독으로 239억원을 절감 목표를 세웠다.
외주 용역이 아닌 공단 직원이 직접 업무를 수행, 철도건설 현장에 직접 적용할수 있는 노하우를 축적하고 국외철도 수주 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감리용역 외 설계, 기술자문, 기술관리 컨설팅 등 외국진출을 다각화시켰다.
중국지역 감리용역으로 편중된 국외사업을 다각화했다.
2011년 네팔, 인도네시아, 파라과이,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베트남,인도, 말레이시아에 진출, 지역과 사업 분야에서 영역을 크게 넓혔다.
특히 올해는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설계 및 시공 자문으로 참여하는 등 철도산업의 선진국인 미국까지 진출, 여러 국가에서 17건의 외국철도사업을 수주했다.
김광재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체질개선을 하고 원칙과 기준에 의한 공정경쟁,꾸준한 학습과 기술개발로 전문성 강화, 총체적 위기관리체계 구축, 철도산업의 변화 주도 등 5대 실천사항을 이행, 변화와 혁신으로 철도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취임 3년차의 포부를 밝혔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