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청삼' 화장품 8종 개발…내년부터 상품화

입력 2013-08-30 09:33  

충남 당진시는 30일 지역 특산물로 대마의 일종인 '청삼'을 이용한 화장품 8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화장품은 여성용 훼이셜 오일, 립밤, 발 마사지 크림, 어린이와민감성 피부를 가진 이에게 적합한 아토영양크림, 스킨과 로션을 한 번에 바르는 남성 올인원 화장품, 여성용 스킨과 로션 기초세트, 생활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크림등으로 발 마사지 크림에 대해서는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특산물인 청삼의 상품화를 통해 재배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신성대 산학협력단에 '청삼 특성화 상품개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청삼 종실의 고부가가치 상품화로 재배 농가의 소득을 올리려고 화장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술이전과 상품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마의 일종으로 마약성분인 'THC' 성분이 거의 없는 청삼은 당진지역에서 많이재배되고 있으며, 청삼씨 오일에는 항산화성분인 오메가-6 등이 풍부해 피부노화와아토피 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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