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신도시 주민 숙원 2개 진입도 내달초 개통

입력 2013-09-01 10:36  

<<사진있음>>

대전 도안신도시(유성·서구) 입주민의 숙원인'동서대로'와 '계룡로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다음 달 초 완공, 개통된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안사업단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내동과 도안신도시 내 유성구 원신흥동을 잇는 동서대로가 다음 달 초 개통된다.

이 도로는 애초 올해 4월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원신흥동 갑천 옆 호수공원 조성으로 새로운 교량(총연장 45m) 건설이 추가되면서 7개월가량 늦춰지게 됐다.

LH가 2009년 9월부터 1천820억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동서대로는 총연장 1.82㎞에 왕복 8차로로, 서구 도심과 도안신도시 사이 도솔산(월평공원)을 터널로 뚫어 건설하는 시내 핵심 도로망이다. 현재 공정률은 97%다.

서구 월평동 하늘문교회 앞과 유성구 봉명동 도안대로를 잇는 '계룡로 우회도로'도 다음 달 초 전면 개통된다.

LH는 추석을 맞아 귀성·귀향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16일께 이 도로(총연장 1.1㎞·왕복 10차로) 중 1∼2차로를 임시개통할 계획이다. 현재 이 도로 공정률은 95%다.

현재 행정기관 및 금융기관 등 각종 사무실 밀집지역인 서구 둔산신도시와 도안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는 계룡로(국도 32호선) 하나밖에 없어 출퇴근길이나토요일 오후 일대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송태혁 LH 차장은 "1만3천여가구에 이르는 도안신도시 아파트 입주민들이 동서대로 조기 개통 요구가 강한 만큼 공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말했다.

sw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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