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참가하는 달 탐사관, 무인기 비행시연 등 첨단 항공우주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ADEX)'에서 최신 항공우주기술을 소개, 전시한다고28일 밝혔다.
우선 항우연과 NASA가 공동으로 마련한 달탐사관이 운영된다.
한국형 달탐사에 사용될 실제의 3분의 1 정도 크기의 달 궤도선과 달 착륙선 모형, 달 착륙선 지상시험모델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달 착륙선은 자원 탐사 임무를, 달 궤도선은 1년 동안 달 주위를 돌면서 자기장과 먼지 등을 관측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와 함께 NASA가 지난달 발사한 달 탐사선 '라디(LADEE)' 관련 자료가 전시되며, 3D 영화와 증강현실을 통한 달 탐사 체험, 달 표면을 탐사할 로버(Rover·이동로봇) 운용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항우연은 또 자체 개발 중인 우주쓰레기의 위험으로부터 우리나라의 인공위성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우주파편 충돌위험 종합관리시스템 '카리스마(Karisma)'를 소개할 예정이다.
카리스마는 우리나라가 운용 중인 위성들에 접근하는 우주쓰레기와의 충돌 확률과 근접거리 등을 계산해 일정 위험 수위를 넘으면 궤도를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컴퓨터로 조종되는 9대의 소형 무인기가 음악에 맞춰 군무비행을 펼칠 예정이다.
좁은 공간에서 여러 대의 비행체가 동시에 가동하면서도 서로 충돌하지 않고 정밀 비행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항법기술이 핵심이다.
앞으로 개인용 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시대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항공모함처럼 여러 대의 소형 무인기를 실어나르는 무인기 운반선(FlyingUAV Carrier), 플라잉볼(Flying Ball·구형비행체), 플라잉카(Flying Car·비행자동차), 비행접시(UFO), 칼날 모양의 날개(블레이드)를 돌려 나는 신개념 항공기 '싸이클로콥터(Cyclocopter)' 등 다양한 형태의 비행체들이 비행 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항우연은 "국내 우주기술의 상용화와 국내 중소기업 등 산업체로의 기술 이전등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다목적실용위성 3·5호, 한국형발사체, 전기동력무인기, 스마트무인기 등 항우연의 핵심 기술을 전시해 대한민국 항공우주 기술의 현주소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ADEX)'에서 최신 항공우주기술을 소개, 전시한다고28일 밝혔다.
우선 항우연과 NASA가 공동으로 마련한 달탐사관이 운영된다.
한국형 달탐사에 사용될 실제의 3분의 1 정도 크기의 달 궤도선과 달 착륙선 모형, 달 착륙선 지상시험모델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달 착륙선은 자원 탐사 임무를, 달 궤도선은 1년 동안 달 주위를 돌면서 자기장과 먼지 등을 관측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와 함께 NASA가 지난달 발사한 달 탐사선 '라디(LADEE)' 관련 자료가 전시되며, 3D 영화와 증강현실을 통한 달 탐사 체험, 달 표면을 탐사할 로버(Rover·이동로봇) 운용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항우연은 또 자체 개발 중인 우주쓰레기의 위험으로부터 우리나라의 인공위성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우주파편 충돌위험 종합관리시스템 '카리스마(Karisma)'를 소개할 예정이다.
카리스마는 우리나라가 운용 중인 위성들에 접근하는 우주쓰레기와의 충돌 확률과 근접거리 등을 계산해 일정 위험 수위를 넘으면 궤도를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컴퓨터로 조종되는 9대의 소형 무인기가 음악에 맞춰 군무비행을 펼칠 예정이다.
좁은 공간에서 여러 대의 비행체가 동시에 가동하면서도 서로 충돌하지 않고 정밀 비행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항법기술이 핵심이다.
앞으로 개인용 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시대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항공모함처럼 여러 대의 소형 무인기를 실어나르는 무인기 운반선(FlyingUAV Carrier), 플라잉볼(Flying Ball·구형비행체), 플라잉카(Flying Car·비행자동차), 비행접시(UFO), 칼날 모양의 날개(블레이드)를 돌려 나는 신개념 항공기 '싸이클로콥터(Cyclocopter)' 등 다양한 형태의 비행체들이 비행 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항우연은 "국내 우주기술의 상용화와 국내 중소기업 등 산업체로의 기술 이전등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다목적실용위성 3·5호, 한국형발사체, 전기동력무인기, 스마트무인기 등 항우연의 핵심 기술을 전시해 대한민국 항공우주 기술의 현주소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