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빛에 반응해 켜짐과 꺼짐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형광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조영제로 응용되면 암조직 등 표적기관을 진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연구재단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세훈 박사팀과 서울대 재료공학부 박종래 교수팀이 공동으로 형광스위칭(외부자극에 감응해 형광의 켜짐과 꺼짐이 반복되는 현상)을 일으켜 고감도 조영이 가능한 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조영제는 형광이 계속 방출돼 표적기관 이외 주변조직에서도 형광신호를발생시키는 등 고감도 조영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불투명한 인체조직에서도 투과성이 높은 고분자와 빛에 따라 색깔이변하는 광변색염료를 이용해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이 나노입자를 생쥐에 투여한 뒤 자외선을 쪼인 결과 생쥐의 감시림프절(암세포의 전이가 가장 먼저 일어나는 림프절)에서만 강한 형광이 나오는 것이 관찰됐다.
형광을 껐다 켰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조직의 불필요한 형광을 배제, 신호잡음을 최소화함으로써 형광 조영의 감도를 높일 수 있다.
김 박사는 "동물실험에서 독성이나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아 임상적용 가능성이크다"면서 "다양한 질병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 분야 권위 있는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지난달 18일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조영제로 응용되면 암조직 등 표적기관을 진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연구재단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세훈 박사팀과 서울대 재료공학부 박종래 교수팀이 공동으로 형광스위칭(외부자극에 감응해 형광의 켜짐과 꺼짐이 반복되는 현상)을 일으켜 고감도 조영이 가능한 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조영제는 형광이 계속 방출돼 표적기관 이외 주변조직에서도 형광신호를발생시키는 등 고감도 조영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불투명한 인체조직에서도 투과성이 높은 고분자와 빛에 따라 색깔이변하는 광변색염료를 이용해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이 나노입자를 생쥐에 투여한 뒤 자외선을 쪼인 결과 생쥐의 감시림프절(암세포의 전이가 가장 먼저 일어나는 림프절)에서만 강한 형광이 나오는 것이 관찰됐다.
형광을 껐다 켰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조직의 불필요한 형광을 배제, 신호잡음을 최소화함으로써 형광 조영의 감도를 높일 수 있다.
김 박사는 "동물실험에서 독성이나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아 임상적용 가능성이크다"면서 "다양한 질병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 분야 권위 있는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지난달 18일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