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 성공노하우 '성공하는 자녀의 네 가지 비밀'

영재교육 전문가 대전 유성고 박찬승 교장 책 출간

"진심으로 이해하고 칭찬하며 소통하고 알려줘라" 과학고 교장, KAIST 영재 선발위원 등을 지낸 일선 학교 교장이 소질과 성장 가능성을 가늠해 자녀를 영재로 키우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을 출간했다.

주인공은 대전 유성고 박찬승 교장. 대전시교육청 장학관과 대전과학고 교장, KAIST 영재 선발위원 등을 지내며 영재교육의 중요성과 그 방법을 연구해온 박 교장은 최근 자녀교육과 영재교육의 노하우를 담은 '성공하는 자녀의 네 가지 비밀'을출간했다.

박 교장은 대전지역 영재교육 담당자로 수십년간 경험한 각종 교육사례와 상담사례를 통해 이 '비밀'을 알려주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영재로서 성공하기 위한 스스로의 역할, 가정도우미의 역할, 학교도우미의 역할 등을 제시하고 있다. 스스로의 역할로는 지적능력 연마, 창의성 신장, 집중력 함양, 인성(Humanity)함양 등 네 가지를 들었다.

또 가정과 학교에서의 도우미 역할로는 아이들과의 소통과 이해, 칭찬과 격려,독서를 통한 자주적 학습역량 강화, 효율적인 학습법 제시 등이 필요하다고 말하고있다.

특히 자기정체성이 확립되는 시기에는 아이들이 가르침을 받는 것을 싫어하기때문에 '가르치기보다는 질문을 하도록 유도하고 알려주는 형식이 좋다'고 조언하고있다.

박 교장은 "영재성은 후천적인 교육환경에 따라 소멸되기도 하고 발현되기도 한다"며 "학부모와 교사들은 자녀나 제자들의 성장 가능성과 소질을 알아 효율적인 학습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이 영재로 성장하기 위한 자신의 역할과 가정·학교에서 도우미로서효율적인 도움을 주는 좋은 가이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