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이규선 박사와 미국 스탠퍼드의대 루빙웨이(Bingwei Lu) 교수팀이 파킨슨병의 원인 유전자인 '핑크1(PINK1)'이 파킨슨병뿐만 아니라 뇌종양의 발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핑크1 유전자가 파킨슨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발암 유전자인'노치(Notch)' 유전자와 결합해 신호전달과정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초파리 모델과 뇌종양 환자 유래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핑크1 유전자가 노치 활성 증가로 인해 암 발생이 촉진되는 신호전달체계인 '노치신호전호전달과정'에 조절인자로 작용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노치 유전자를 조작한 뇌종양 초파리 모델에서 핑크1 유전자의 기능을 저해하자뇌종양의 크기가 크게 줄었으며, 세포 증식률도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뇌종양 환자의 신경암세포와 정상 신경줄기세포에서 핑크1 유전자를 억제하자 신경줄기세포와 신경암세포의 세포증식률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규선 박사는 "핑크1 유전자를 이용해 신경퇴행성질환 치료 및 신경암 치료 기술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권위 있는 생명과학분야 학술지 '유전자와 발생(Genes & Development)'에 지난 15일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핑크1 유전자가 파킨슨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발암 유전자인'노치(Notch)' 유전자와 결합해 신호전달과정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초파리 모델과 뇌종양 환자 유래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핑크1 유전자가 노치 활성 증가로 인해 암 발생이 촉진되는 신호전달체계인 '노치신호전호전달과정'에 조절인자로 작용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노치 유전자를 조작한 뇌종양 초파리 모델에서 핑크1 유전자의 기능을 저해하자뇌종양의 크기가 크게 줄었으며, 세포 증식률도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뇌종양 환자의 신경암세포와 정상 신경줄기세포에서 핑크1 유전자를 억제하자 신경줄기세포와 신경암세포의 세포증식률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규선 박사는 "핑크1 유전자를 이용해 신경퇴행성질환 치료 및 신경암 치료 기술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권위 있는 생명과학분야 학술지 '유전자와 발생(Genes & Development)'에 지난 15일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