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기술원 이사에 첫 환경단체 활동가

입력 2013-12-30 15:04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이효섭 대구대회계·세무학부 교수, 최정기 법무법인 유앤아이 변호사, 이재근 경주 YMCA 원자력아카데미 원장을 신임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이사들의 임기는 2015년 12월 29일까지 2년이다.

이효섭 교수는 한국산업경영학회 회장, 경북 지방세심의위원장, KINS 비상임 감사를 지내는 등 공공기관 경영의 전문성과 경력을 인정받았다.

최정기 변호사는 대전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세종시 고문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재근 원장은 경주 YMCA 사무총장,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을 지내는 등 경주지역 환경단체에서 활동해왔다.

KINS 이사로 시민단체 활동가가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앞으로 KINS의 기관 경영, 예산·결산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심의·의결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기형 KINS 대외협력팀장은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듣고, 기관 경영에 있어균형잡힌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환경단체 활동가를 이사로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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