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서 겨울철 별미인 '개불' 잡이가 제철을 맞았다.
13일 태안군에 따르면 바다 밑 깊숙이 숨어 있던 개불이 추운 겨울 표면 가까이올라오면서 남면 청포대와 달산포, 몽산포 해변 등 태안반도 해안 곳곳에서 개불잡이가 한창이다.
소시지 모양의 원통형 동물로 육질이 연하고 쫄깃한 개불은 태안지역에서는 날씨가 추워지는 11월 말부터 이듬해 4월까지 주로 잡힌다.
모양이 조금 징그러워 처음 보는 사람은 선뜻 맛을 보지 못하지만 일단 한 점먹어보면 독특한 맛과 향에 반해 마니아가 된다.
회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오독오독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김치찌개에넣어도 좋고 포일에 싸서 구워 먹어도 맛있다.
아이들이 징그러운 모양 때문에 먹기를 꺼린다면 튀김을 해주거나 말려서 구워먹으면 오징어나 쥐포구이처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고 혈전 용해 성분과 철이 풍부해 숙취해소, 정력 강화,고혈압, 빈혈 등에 효능이 있어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인기만점이다.
특히 최근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속 여주인공 천송이(전지현)가 '올겨울이 가기 전에 먹고 싶다'고 말한 뒤 맛있게 먹는 모습이 그려져 지역 수산업체에 개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태안반도 개불은 양식장이 없는 해수욕장 바닷가에도 서식해 추운 겨울바다의색다르고 짜릿한 갯벌체험을 즐기려는 체험객들이 태안의 해변을 찾고 있다.
태안군의 한 관계자는 "개불은 모양이 징그러워 선뜻 손이 안가지만 한 번 맛을보면 자꾸 생각나는 별미 중의 별미로, 집에서도 간단히 손질해 회나 김치찌개 등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며 "한겨울 색다른 먹거리가 생각난다면 개불을 사다 드셔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3일 태안군에 따르면 바다 밑 깊숙이 숨어 있던 개불이 추운 겨울 표면 가까이올라오면서 남면 청포대와 달산포, 몽산포 해변 등 태안반도 해안 곳곳에서 개불잡이가 한창이다.
소시지 모양의 원통형 동물로 육질이 연하고 쫄깃한 개불은 태안지역에서는 날씨가 추워지는 11월 말부터 이듬해 4월까지 주로 잡힌다.
모양이 조금 징그러워 처음 보는 사람은 선뜻 맛을 보지 못하지만 일단 한 점먹어보면 독특한 맛과 향에 반해 마니아가 된다.
회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오독오독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김치찌개에넣어도 좋고 포일에 싸서 구워 먹어도 맛있다.
아이들이 징그러운 모양 때문에 먹기를 꺼린다면 튀김을 해주거나 말려서 구워먹으면 오징어나 쥐포구이처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고 혈전 용해 성분과 철이 풍부해 숙취해소, 정력 강화,고혈압, 빈혈 등에 효능이 있어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인기만점이다.
특히 최근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속 여주인공 천송이(전지현)가 '올겨울이 가기 전에 먹고 싶다'고 말한 뒤 맛있게 먹는 모습이 그려져 지역 수산업체에 개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태안반도 개불은 양식장이 없는 해수욕장 바닷가에도 서식해 추운 겨울바다의색다르고 짜릿한 갯벌체험을 즐기려는 체험객들이 태안의 해변을 찾고 있다.
태안군의 한 관계자는 "개불은 모양이 징그러워 선뜻 손이 안가지만 한 번 맛을보면 자꾸 생각나는 별미 중의 별미로, 집에서도 간단히 손질해 회나 김치찌개 등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며 "한겨울 색다른 먹거리가 생각난다면 개불을 사다 드셔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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