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2월 중소제조업 경기전망도 '흐림'

입력 2014-01-27 18:27  

대전·충남지역 2월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지역 13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8.1)보다 1.6포인트하락한 86.5를 기록했다.

이는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의미한다.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관련 업종의 경기 하락세와 내수 부진이 지속돼 경기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본부는 분석했다.

1월 지역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7%로 전월(73.5%)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1월 중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복수 응답)는 22개월 연속 '내수부진'(48.0%)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건비 상승'(44.9%), '업체 간 과당경쟁'(33.1%), '원자재 가격상승'(28.3%) 등 순이다.

jchu2000@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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