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인터넷상 '유관순 열사 오류' 많다 지적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유관순 열사(1902∼1920)와 아우내만세시위 등 독립유공자들의 이력과 경력, 활동내용이 사이트마다 제각각으로 소개되는 등 많은 오류가 있어 정부 차원의 개선이 필요하다.
27일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은 대형포털사이트 및 백과사전들에 기록(게재)된 유관순 열사 등 독립유공자들의 이력·경력·활동사항 등이 제각각으로 소개(서술)돼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유 열사 탄생일의 경우 네이버·위키백과에는 1902년 11월 17일, 다음·네이트·두산백과·충남넷은 1902년 12월 16일, 브리태니커에는 1902년 3월 15일, 한국근현대사사전·인명사전에는 1904년으로 제각각 표기돼 있다.
실제 유 열사 호적에는 1902년 11월 17일로 기재돼 있으나 음력일 경우 양력으로 환산하면 1902년 12월 16일이 된다.
유 열사가 만세시위를 주도한 천안 병천면의 장터 이름도 병천(竝川)의 순우리말인 '아우내'를 한국근현대사사전은 '아오네', 인명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브리태니커는 '아오내'로 표기하고 있다.
유 열사의 최종 형량(징역 3년)도 위키백과는 5년 또는 1년6개월, 한국근현대사사전·21세기정치학대사전·인명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충남넷은 7년으로 기록돼 있다.
유 열사는 공주지방법원(1심)에서 징역 5년형을 받았으나 경성복심법원(2심)에서 3년형으로 감형됐고 고등법원(현 대법원) 상고를 하지 않아 3년형이 확정됐다.
독립운동가 겸 승려, 시인으로 알려진 한용운 선생도 위키백과에서 출생지를 '홍주'(충남 홍성)라고 옛 지명 그대로 표기해 혼선을 주고 있다. 승려가 된 시기도1893년, 1894년, 1896년, 1905년으로 각각 다르게 표기돼 있다.
이명수 의원은 "포털사이트 및 각종 백과사전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중요한 정보제공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인물 기술 등에 세심한 분석과 확인이 필요하다"며 "국가보훈처는 국민이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재검토해정확한 역사적 사실이 전달되도록 관리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jt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유관순 열사(1902∼1920)와 아우내만세시위 등 독립유공자들의 이력과 경력, 활동내용이 사이트마다 제각각으로 소개되는 등 많은 오류가 있어 정부 차원의 개선이 필요하다.
27일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은 대형포털사이트 및 백과사전들에 기록(게재)된 유관순 열사 등 독립유공자들의 이력·경력·활동사항 등이 제각각으로 소개(서술)돼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유 열사 탄생일의 경우 네이버·위키백과에는 1902년 11월 17일, 다음·네이트·두산백과·충남넷은 1902년 12월 16일, 브리태니커에는 1902년 3월 15일, 한국근현대사사전·인명사전에는 1904년으로 제각각 표기돼 있다.
실제 유 열사 호적에는 1902년 11월 17일로 기재돼 있으나 음력일 경우 양력으로 환산하면 1902년 12월 16일이 된다.
유 열사가 만세시위를 주도한 천안 병천면의 장터 이름도 병천(竝川)의 순우리말인 '아우내'를 한국근현대사사전은 '아오네', 인명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브리태니커는 '아오내'로 표기하고 있다.
유 열사의 최종 형량(징역 3년)도 위키백과는 5년 또는 1년6개월, 한국근현대사사전·21세기정치학대사전·인명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충남넷은 7년으로 기록돼 있다.
유 열사는 공주지방법원(1심)에서 징역 5년형을 받았으나 경성복심법원(2심)에서 3년형으로 감형됐고 고등법원(현 대법원) 상고를 하지 않아 3년형이 확정됐다.
독립운동가 겸 승려, 시인으로 알려진 한용운 선생도 위키백과에서 출생지를 '홍주'(충남 홍성)라고 옛 지명 그대로 표기해 혼선을 주고 있다. 승려가 된 시기도1893년, 1894년, 1896년, 1905년으로 각각 다르게 표기돼 있다.
이명수 의원은 "포털사이트 및 각종 백과사전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중요한 정보제공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인물 기술 등에 세심한 분석과 확인이 필요하다"며 "국가보훈처는 국민이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재검토해정확한 역사적 사실이 전달되도록 관리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jt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