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AI 살균소독제 납품검사 한시 면제

조달청은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진정되지 않고확산됨에 따라 가축류 살균소독제에 대한 전문기관 납품검사를 두 달간 한시적으로면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살균소독제에 대한 긴급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즉각적인 현장 투입으로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살균소독제 생산기업들은 조달청에 "긴급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동안 살균소독제에 대한 납품검사에 1주일 정도 걸렸으나 이번 조치로 수요기관이 필요로 할 때 즉시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관련, 조달청은 조류인플루엔자 살균소독제를 65개사와 계약을 맺고 나라장터 쇼핑몰에서 공급하고 있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AI 살균소독제는 전년 같은 기간(18억원)에 비해공급금액은 5.1배가 늘어난 91억원, 납품검사 건수는 6.8배가 늘었다.

j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